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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황산 기행 (2014년 12월)
제공:옥창열
소중한 내 반쪽과 황산에 오르는 날
길고 긴 삭도索道에 오금이 저려온다
잠시 후 얼굴 내미는 신비한 돌산 풍경
웅장한 기암괴석 운무 속에 솟구치고
꽃 같은 황산송黃山松 꿈속 붓에 피어난 듯
모두들 비명 지르며 추억 담기 바쁘다
세밑의 한기寒氣가 살 속을 파고들고
세월은 흘러가도 추억은 늙지 않네
여기를 산다는 사실이 행복할 따름이지
* 황산黃山 : 중국 중동부 안후이성安徽省에 있는 명산
안후이성은 조조, 장비, 포청천, 주원장, 후진타오를 배출.
기행문 : 경기문학인협회 카페
https://cafe.daum.net/tssss/3Jto/506
황산의 아름다움은 하늘을 찌를 듯한 바위 허리에
운치 있는 소나무가 곡예하듯 자라는 모습에서 나온다.
몽필생화夢筆生花라는 바위 봉우리에는 꿈속의 붓에 피어난 꽃처럼
뾰족한 바위 끝에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꽃처럼 피어나 있었다.
이곳 소나무는 한국 소나무와는 달리 키가 크지 않고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형태였는데, 나름대로 멋이 있었다.
비래봉에 위치한 비래석은 높이 10m의 바위가
하늘에서 내리꽂은 듯 비스듬하게 세워져 있었다.
쓰러질 듯 넘어지지 않고 세월을 버텨온 형상이 장하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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