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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24.
치악산/옥창열
미륵불 기치 들고 민초들 휘몰아서
세상을 바꾸려던 궁예가 돌아왔나
장맛비 삼킨 계곡에 함성이 우렁차다
이끼 낀 산성 터에 병란 흔적 처연하고
보은하는 까투리 온갖 전설 간직한 채
푸나무 억조창생이 한 몸으로 얼려있다
반계리 은행나무/옥창열
천수관음 현신인가 수많은 팔을 뻗어
사바의 갖은 번뇌 어루만진 팔백 성상
이제는 힘에 겨웠나 지팡이를 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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