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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창열 시/낭송
원주 하나로는 부족해
제천에도 한 다리
감악산의 시원한 여름계곡
산꾼들 유혹한다
튼튼한 건각들
능선 따라 암릉 타고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
계곡 따라 오른다
정상아래 천연 요새
허물어진 산성터
고구려, 신라 각축하던
역사의 현장이다
하산길에 알탕 하니
맨살 간질이는 피라미들
차가운 계곡물에
세상 시름 다 잊는다
* 감악산
남쪽 제천시 봉양읍에는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배론성지가 있는 등
산자락에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 유적이 많다
* 옥창열
수필집 : 앎이란 무엇인가1,2
시조집 : 가슴에 사랑을 심자
수상 : 석교시조문학상 / 경기문학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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